시아추마사지 에 대해서!!

개인적으로는 일본 시아추 마사지를 배웠고 시아추 를 기반으로 해서 다른 마사지의 장점을 녹여서 관리 하고 있습니다. 주변에서 마사지 광고를 보면 시아추 마사지와 지압 마사지를 혼용해서 많이 사용 하던데 오늘은 시아추 마사지가 어떤건지 한번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시아추는 일본말로 손가락(Shi)과 압력(Atsu)을 뜻합니다. 그렇지만 단순히 손가락 압력만으로 누르면 마사지를 의미하는 것이 아니라, 전반적인 신체 접촉을 통해 피술자의 몸과 일체를 이루며 동시에 교감을 소통하는 적극적인 치유 방법입니다.

시아추 는 경혈(Tsubo)을 자극 해서 경락(Meridian)을 열어 줌으로써 기의 흐름을 원활하게 함으로써 치유의 반응을 이끌어 내는데 있습니다. 체내의 원활한 기의 흐름과 몸속에 균형이 맞도록 경락과 각각의 관절과 근육을 자극해줍니다. 이 자극을 통해 막힌 기를 뚫어 주고 온몸에 에너지가 통하게 합니다. 지압으로 신체 부위를 압력해 줌으로서 긴장을 완화시키고 자율적인 신경계의 균형을 돕습니다. 특히 피술자의 기는 '하라(Hara)'라는 복부에 집중 되어 있는데 시아추 관리자는 복부를 잘 풀어 줌으로써 기의 순환이 원활하게 하고 자연 치유력을 끌어 올립니다.

적용 시에는 손가락, 손바닥, 팔꿈치, 무릎, 발 등을 모든 신체를 사용하며, 신체 외 다른 도구는 사용하지 않습니다. 시아추는 조용하고 정적인 동작이 많으며, 특히 압력을 적용하는데 있어서는 모래에 물이 소리 없이 스미듯이 지긋이 깊게 실시합니다. 그리고 시아추 는 옷을 입고 하는 건식 마사지이기 때문에 오일 마사지는 없습니다.

시아추의 유래

시아추마사지

시아추마사지시아추 의 기원은 인도의 시아추 건강지학운동 요법인 '타오인(tao-yinn)'과 중국의 '안모(anmo)'가 10세기 경 일본으로 전파 되어 새롭게 정립한 일본의 수기요법입니다.

기본적인 동양 의학이 '황제내경'에 기반을 두고 있듯이 에도 시대에 들어서 의사 들은 인체의 구조 및 경락, 경혈의 신비를 이해하게 되었고 침술, 한약 또는 마사지 등으로 환자를 정확하게 진단학 치료를 하고자 했습니다. 그러나 안마와 같은 마사지의 경우 근육 긴장을 풀어 통증을 제거하는 치료 방법으로 병증을 치료하는 데 공헌하는 역할은 했으나, 한편으로는 쾌감과 안락을 위한 도구로 전락되는 경우가 빈번하였습니다.

이에 정부의 강력한 통제를 받은 결과 마사지 치료사들의 입지는 점차 좁아지게 되었고, 이러한 압박에서 벗어나려는 노력의 결과로 20세기 들어서 '시아추'라는 정식 명칭을 사용하여 학교를 설립하게 되었고, 1950년대 중반에 비로서 정부가 공인한 합법적인 치료 기법이 될 수 있었습니다.

보통 지압 마사지라고 하면 시각 장애인들이 하는 안마를 얘기 하시는 분들이 많더라구요. 그 분들은 손의 미세한 감각으로 마사지를 하기 때문에 지압 마사지라고 하시는 것 같습니다.

스포츠 마사지는 짧은 시간에 근육의 긴장과 피로를 풀기 위한 시아추 마사지인데 예전에 스포츠 국제 행사가 있을때 한시적으로 국가 공인 자격증을 내준 적이 있지만 지금은 모두 민간 자격증으로 아직 국내에서는 사설 단체에서 교육을 하고 있습니다.

시아추는 국내에서는 경혈 마사지라고 부르는게 제일 적당 할 것 같습니다.

각각 추구하고자 하는 방향과 접근 방향이 다르기 때문에 구분하는 것이 좋긴 하겠지만 그냥 일반적으로는 건식 시아추 마사지를 일컫는다고 보시는게 제일 좋을 것 같습니다.

그럼 끝으로 제가 배운 나미코시 시아추 영상을 링크하면서 마감합니다. 다음에는 마사지 관리사라면 꼭 익혀야 하는 타이 마사지를 한번 살펴 보겠습니다.